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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키보드 & 마우스

화려한 컴백 두번째! Cherry MX Board 1.0 TKL RGB

■ CHERRY MX BOARD 1.0 TKL RGB 소개



언젠가부터 드라마, 영화, 음악에서 리메이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튜브에서는 예전에 유행했던 노래를 다시 부르는 커버(Cover)곡의 인기도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 역시 이와 비슷하게 이전에 출시했던 제품을 조금 더 변화해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키보드)입니다. 


체리(Cherry) MX BOARD 시리즈의 첫번째인 1.0 TKL 키보드는 약 3년전쯤 출시를 하였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체리와는 많이 다른 디자인, 무보강이 아닌 메탈 재질의 보강판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독특했던 제품이였죠. 당시 운이 좋게 정식으로 출시 전 테스트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MX BOARD 1.0 TKL RGB는 기존에 단색인 화이트 LED 대신에 RGB가 변경이 된 제품입니다. 어찌보면 리메이크(커버)보다 베리에이션(Variation)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체리 MX BOARD 1.0 TKL RGB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이전 제품과 모두 동일하게 스위치의 LED만 단색(화이트)에서 RGB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LED만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이 LED를 바꾸기 위해서는 스위치뿐 아니라 기판쪽에도 변경이 필요합니다. 


1.0 TKL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키보드의 외형(하우징)과 메탈 재질의 보강판이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보강판을 사용하지 않는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가 유일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강판의 사용으로 인해 타건감이 달라지기때문에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이는 취향의 차이일뿐 좋거나 나쁘다의 개념은 아닙니다. 


새롭게 바뀐 체리 MX BOARD 1.0 TKL RGB 키보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체리의 로고와 함께 제품의 특징이나 스펙들이 자세하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체리의 국내 공식 수입사는 (주)피씨디렉트이며 박스에 부착되어있는 스티커가 훼손이나 분실되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스 오른쪽에는 투명 스티커로 봉인처리가 되어있습니다.



Original Cherry... 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키보드와 설명서 그리고 높이 조절용인 고무 받침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예전에 테스트했을때는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이라 한글이 빠져 있었는데 지금은 다행히 한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사용이나 기능키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큼지막한 고무 받침대를 통해 키보드의 밀림이나 울림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에도 고무가 적용이 되어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크고 지지력도 더 좋습니다. 



케이블은 PVC 케이블로 되어있으며 페라이트 코어(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PC에 키보드를 연결하게 되면 커넥터에 있는 체리 로고에서 흰색 LED가 나오게 됩니다.





■ 키보드의 외형과 기능



오른쪽의 숫자패드가 없는 87Key를 가진 ANSI 표준 텐키리스 배열입니다. 



바닥부분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랫쪽에 있는 6개의 나사를 풀면 키보드를 분해할 수 있지만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이전 제품을 분해해보니 안쪽의 걸쇠 부분이 쉽게 부러지더군요.




포함된 고무 받침대를 키보드에 장착해보았습니다.



약간의 높이조절과 안정감 +1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높이 조절용 다리를 올리는것보다 이렇게 고무를 부착하는게 더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입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는 조금 특이하게 좌우로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고무를 부착할때보다 높이는 좀 더 높아집니다.



키캡은 체리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텐키리스에 보강판을 사용했지만 무거운 편은 아닙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입니다.)



예전에는 블랙을 더 좋아했는데 요즘은 취향이 바뀌어서 MX BOARD 3.0S처럼 흰색이 좋더군요.




오른쪽 측면에는 CHERRY MX BOARD 1.0 TKL 글자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각형이 아니라 스텔스기처럼 각이 잡혀 있습니다.



짧은 팜레스트쪽에는 체라 로고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빨간색 로고였으면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영문버전의 경우 글자가 중간에 각인되어 있어서 한글 버전이 출시되면 영문글자 아래에 작게 표시가 될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배열로 되어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글을 가로로 배치하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한글 배치는 좋았는데 모디열(Enter, Tab, Shift)에는 글자가 아닌 로고로 되어있어서 정말 시무룩입니다. 이 부분은 바뀐게 아니라 이전 제품부터 같은 방식이였습니다.



FN키와 F9(체리 로고)키를 누르면 MX BOARD 1.0 TKL RGB 키보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게임을 할때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래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테스트했던 제품과의 비교입니다. 키캡의 한글 각인을 뺀다면 외형적으로는 똑같습니다.



키보드의 LED 조절과 기능들은 FN키와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 박스의 키들은 FN키와 조합으로 사용되는 기능키입니다.

FN + Esc : 체리 전용 소프트웨어 실행

FN + F1 : 음소거

FN + F2 : 소리 작게

FN + F3 : 소리 크게

FN + F9 :  체리 모드 (Windows,  Alt + F4, Alt + Tab, Ctrl + Alt + Del 기능 제한)

FN + F10 : 계산기 실행

FN + F11 : Windows 탐색기 실행



초록색 박스의 키들은 FN키와 조합으로 사용되는 LED 관련 기능들입니다.

FN + F4 : LED 끄기(Off)

FN + F5 : LED 밝게 (25%)

FN + F6 : LED 어둡게 (25%)

FN + F7 : LED 속도 느리게

FN + F8 : LED 속도 빠르게

FN + F12 : LED 모드 변경





■ 스위치와 키캡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체리 청축을 사용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체리방식이며 스위치는 기존과 똑같이 역방향으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기존 키보드와는 다르게 RGB LED를 위해 스위치는 투명 재질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LED 역시 기존에는 스위치에 장착이 되었지만 RGB 버전은 기판쪽에 LED 모듈이 장착된 SMD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Caps Lock, Scroll Lock의 경우 별도의 상태표시 LED가 없기때문에 키 자체에 빨간색 LED로 표시됩니다. 이 두개의 키는 LED 모드나 색과는 상관없이 빨간색으로 고정입니다.




기존 화이트 LED와 비교입니다.




LED가 스위치 아랫쪽의 기판에 장착된 SMD방식이라 광량은 이전 제품보다 조금 약한편입니다. 



ABS 재질의 키캡입니다.





체리 vs 마제 방식의 키캡 높이 비교입니다. 저는 OEM이나 SA와 같이 높은 키캡보다는 체리 방식으로 높이가 약간 더 낮은 키캡을 좀 더 좋아합니다. 키캡 높이는 타건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 사용자마다 취향이 많이 달라집니다.


MX BOARD 1.0 TKL 제품에서 가장 불만이였던 부분은 바로 이 키캡(재질)입니다. ABS 재질이 PBT에 비해 마모성이 좀 약한편이기는 하지만 1.0 TKL에 사용된 키캡은 번들거림이 좀 심한편입니다. 키캡이 검은색이기도 하고 제가 지성 피부라서 좀 더 그렇긴하지만 키캡에 지문이나 기름이 상당히 잘 묻어나는 편입니다. 특히 쉬프트와 스페이스 키는 크기때문에 이런 번들거림이 이 더 잘 띄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키보드보다 키캡을 좀 더 자주 세척하게 되더군요. 





■ LED와 타건영상



키보드를 연결하게 되면 USB 커넥터의 체리 로고에 흰색으로 LED가 켜지게 됩니다.














LED가 스위치 안쪽에 있다보니 광량은 강하지 않지만 RGB 효과는 좋은 편이였습니다.  




◆ 체리 MX BOARD 1.0 TKL RGB 키보드 LED 영상


FN + F12키의 조합으로 다양한 LED 모드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체리 MX BOARD 1. 0 TKL RGB 키보드 타건 영상


키보드를 좀 강하게 치는 편이라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스위치 자체의 클릭감은 좋은 편이였습니다. 스테빌의 윤활이 되어있지 않아서 스페이스바와 쉬프트, 엔터키의 스테빌 소리는 있는 편입니다. 이 부분은 윤활로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지만 통울림 스테빌 소리와는 다르게 쉽게 잡을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cherry.de / cherry.cn 모두 여러가지 버전을 다운받아서 테스트해보았지만 RGB 버전은 아직까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제품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거라 생각했는데 1.0이나 3.0 소프트웨어 모두 설치해봐도 사진처럼 제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DB에는 소프트웨어 지원이라고 되어있는데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거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는 점 역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은 빠른 업데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 CHERRY MX BOARD 1.0 TKL RGB 정리








지금까지 RGB LED로 화려하게 변신한 MX BOARD 1.0 TKL RGB 키보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존에 출시했던 단색의 화이트 LED 버전의 베리에이션(Variation) 제품이라서 키보드의 하우징이나 기능들은 모두 그대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체리 키보드와는 조금 다른 외형(하우징)과 철제 보강판을 사용한 부분은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릴거라 예상됩니다.


역방향으로 장착된 스위치 역시 기존과 똑같지만 RGB LED가 스위치가 아닌 기판쪽에 장착이 되었고 스위치 역시 이런 RGB 효과를 위해 투명한 스위치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버전이 출시가 된다는 부분은 좋았지만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의 수정이나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되지 않는 부분은 상당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체리의 새로운 제품 (체리를 좋아해서인지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2. 추가로 제공되는 미끄럼 방지 고무

3. 게임시 편리한 Cherry 모드 지원 (Fn + F9)

4. 준수한 타건감



단점


1. 모디열의 각인이 글자가 아닌 로고

2. 번들거림이 심한 키캡

3. S/W 지원이 안됨

4. 통울림 소리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