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스 아레나 데스크 1200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제닉스의 ARENA DESK 1200 책상입니다.


몇년전 제닉스에서는 게이밍기어가 아닌 가구로 분류가 되는 게이밍 체어를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제닉스에서 처음 게이밍 체어를 출시한다고 했을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이였습니다.

과연 저게 될까? 기존에 제품과는 너무 다른 분야인데 너무 큰 모험이 아닐까?? 싶었죠.

하지만 게이밍 체어가 출시가 된 후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이후로도 다양한 모양과 컨셉의 제품들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현재 제닉스에서 출시가 된 게이밍 체어 종류만 20개에 달하고 있더군요.


게이밍 의자의 성공을 바탕으로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DAC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들과 더불어서 

이제는 게이밍 기어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책상까지 완벽한 세트 아이템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제닉스 아레나 데스크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레나 데스크의 경우 가로 크기를 기준으로 1200 / 1500 두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세로와 높이는 동일합니다.)

1200 / 1500 제품은 크기뿐 아니라 책상의 다리모양으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1200 제품은 "Z" 모양으로 되어있고 1500 제품은 일반 책상처럼 사각형 다리로 되어 있습니다.

색은 크기와 마찬가지로 블랙 / 화이트 두가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제가 소개할 제품은 1200, 화이트 제품입니다.


아레나 데스크는 상판의 전면 부분이 커브드가 적용되어 사용자가 조금더 책상 앞으로 바짝 다가설수 있으며

뒷부분에는 멀티탭이나 선정리를 할 수 있는 Cable Management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레나 데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에도 표기가 되어있지만 30kg에 가까운 무게로 정말 무겁습니다.

조립이나 이동시 혼자보다는 꼭 두명이서 같이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가구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Eco 등급 역시 "E0" 등급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책상에 비해 다소 비싼 249,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게이밍 데스크라는 이름처럼 PC용 책상으로서 어떤 편의성이나 기능등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아레나 데스크는 1200 / 1500 제품 모두 두개의 박스로 배송이 됩니다. (상판, 다리)

처음 박스를 보고 책상이 아니라 책장이나 침대가 배송이 된 줄 알았습니다. 박스의 두께나 무게도 상당합니다.


2017년 연말 제닉스 간담회에서 가로 1800 크기의 책상도 이미 개발이 되었지만 

책상 자체가 아닌 배송문제때문에 판매를 고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 제품을 받아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케아나 가구 전문 브랜드처럼 자체적으로 배송 시스템이 되어있지 않다면 1800 사이즈는 정말 난감할거 같습니다.



역시나 고양이들때문에 조립과 촬영에 걸리는 시간이 두배로 늘어납니다.


박스를 눕힌다 / 고양이를 치운다

박스를 연다 / 고양이를 치운다

박스에서 부품들을 꺼낸다 / 고양이도 꺼낸다

조립전 부품들을 검사한다 / 고양이를 치운다 뭐 계속 이런 순서입니다.



제품 박스에는 다리 부품 / 상판으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내부는 스티로폼과 두툼한 종이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아레나 데스크는 육각 나사만 주의한다면 설명서가 없어도 조립이 가능할 정도로 손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조립자체는 쉽지만 안전(크기와 무게)을 위해 꼭 두명이 필요합니다.



헤드셋 거치대, 높이 조절용 나사, 육각 나사와 렌치 그리고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레나 데스크는 육각 나사와 렌츠로 조립을 하게 됩니다. 순서에따라서 육각 나사의 나사산쪽 길이가 조금씩 다릅니다. 

E 부분에 포함된 육각나사는 실제 조립에 사용되는 부품이 아니라 스페어용입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서 육각 나사를 포장한 부분이나 스페어 육각 나사가 추가가 된 점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상 다리에 부착하는 수평 조절용 나사입니다.



헤드셋 거치대입니다.



조립시 필요한 장갑인데 이게 상당히 에러입니다.

PC 조립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작업을 할 경우 이런 장갑을 낀다면 미끄러워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특히나 아레나 데스크의 경우 무게가 상당하기때문에 이런 장갑을 끼고 조립을 하거나 옮기다가는 미끄러지기 쉽상입니다.

아예 장갑이 없다면 몰라도 이런 제품을 넣었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가장 많이 쓰이는 3M의 수퍼그립의 제품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빨간색의 코팅 장갑이 훨씬 더 편하고 유용할텐데 말이죠.





■ 아레나 데스크 조립



첫번재 박스에서는 양쪽 다리와 상판 프레임 그리고 Cable Managene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리 모양이 Z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독특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Z 모양의 다리가 정말 크고 아름답........지가 않고 엄청 무겁습니다.



육각 나사로 상판 프레임과 고정되는 부분입니다.



바닥면과 맞닿는 부분으로 수평 조절 다리가 결합이 됩니다.



다리의 경우 60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안쪽은 비어있습니다.)

다리를 움직이면 안쪽에서 뭔가 굴러다니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구멍을 뚫을때 생긴 쇳가루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움직이고 해봐도 빠지거나 흘러나오지는 않으니 사용중에도 이게 빠지거나 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나사를 조이기 이전에 일단 모양을 맞춰보았습니다. 다리의 모양과 방향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리와 상판 프레임은 측면으로 고정이 됩니다.



10개의 육각 나사를 단단하게 조이면 조립의 50%가 완성이 됩니다.




책상의 상판입니다.



상판은 9개의 육각 나사로 상판 프레임에 결합이 됩니다.




미리 방향을 맞춘 뒤 열심히 나사를 조여주세요.

모든 나사는 대각선 방향의 순서로 고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



상판 고정이 되었으면 높이 조절용 나사를 손으로 돌려줍니다.




헤드셋 거치대는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3가지 방향으로 조립이 가능합니다.



상판이 조립이 되었다면 이제 책상을 뒤집어주면 됩니다.

가로의 경우는 일반적인 제품들과 같은 크기이지만 세로(깊이)는 750mm으로 일반적인 책상(600mm)에 비해 150mm가량 더 큽니다.


모든 조립은 혼자서 가능하지만 조립된 책상을 뒤집을때는 반드시 두명이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30kg에 가까운 무게도 그렇지만 크기가 상당히 커서 혼자 하려다가는 넘어지거나 책상을 놓쳐서 부상이나 바닥이 크게 훼손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제 90%정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상판 프레임의 뒷쪽에 Cable Management를 고정하면 조립과정은 끝입니다. 



뒷쪽 부분은 케이블 정리를 위해 "ㄷ"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장갑과 스페어 부품 그리고 육각 드라이버는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 아레나 데스크 외형



제닉스 아레나 데스크를 받아보기전

1. 어떤 흰색일까?

2. "Z" 모양의 다리로 인해 책상이 뒤틀리거나 흔들리지 않을까?

이 두가지가 상당히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레나 데스크를 방이 아닌 거실에 놓을 예정이여서 검은색이 아닌 흰색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검은색이라면 집사람이 허락을 안해줬을텐데 화이트라서 겨우 허락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제품의 광고나 DB의 사진이 흰색으로 되어있지만 실제 받아보면 흰색이 아닌 누런빛을 띄는 경우가 있는데

아레나 데스크의 경우 보통 스노우 화이트라고 불리는 흰색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흔들림 문제의 경우도 만족스러운 수준이였습니다.

다리와 상판 프레임이 위/아래가 아닌 좌/우로 결합되는 방식이라 조립시에도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조립을 하고 나니 강하게 흔들어봐도 틀어지거나 흔들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상판의 전면부분은 Ergo Curve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상판 프레임은 코팅이나 시트지가 아닌 파우더 코팅이 적용되어서 매끄럽지 않고 약간 오돌토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파우더 코팅은 열처리 과정을 거쳐서 쉽게 벗겨지거나 오염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판의 전면 커브드 부분은 키보드 약간의 경사가 기울어져 있습니다.

커브드 부분은 사용자의 자세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고 경사면은 손목에 책상의 모서리 자국이 남는 걸 방지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런 배려는 참 마음에 듭니다.



모서리 부분에는 모두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레나 데스크는 상판 프레임때문인지 뒷쪽으로 모니터 암(클램프 방식)을 사용할 수 없다는 글을 가끔 보았습니다.



좌/우 끝쪽 부분에는 70mm의 여유가 있으며



"ㄷ" 형태의 가운데 부분에는 40mm 가량의 여유가 있습니다.

크기를 보시고 본인의 사용하는 암의 클램프 부분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닉스의 DB에서도 듀얼 모니터암이 사용되어있어서 대부분의 모니터 암을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Cable Management에는 멀티탭을 사용하거나 케이블을 안보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멀티탭을 두개 거치해서 사용을 하려고 했지만 멀티탭을 사용할 경우 사진에서처럼 높이의 제한이 생깁니다.

일반 플러그라면 상관이 없지만 어댑터 방식의 플러그는 높이 문제로 멀티탭에 연결할 수가 없습니다.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Cable Management의 위치를 좀 더 아래로 내리게 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멀티탭이 아닌 케이블 정리용으로 사용을 한다면 높이 부분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헤드셋 거치대처럼 Cable Management의 높이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으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거치대로 책상위에 어지럽게 굴러다니는 헤드셋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난 뒤 Cable Management를 반대편에도 연결하면 어떨까?? 싶어서 다시 분해를 했습니다.



Cable Management를 뒤집어서 반대 방향으로 설치하게 되면 책상 뒤가 아닌 아랫쪽으로 들어가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설치를 하려는데 파란색 부분에는 육각 나사로 고정이 되지만 윗쪽(빨간색)에는 도저히 손이 들어가질 않아서 고정이 안되더군요.

저처럼 손가락이 짧고 굵은 분들이라면 좀 더 긴 육각 드라이버가 필요할겁니다.





■ PC 설치와 선정리



책상 조립이 완료가 되자 바로 달려와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편안하게 주무십니다.



기존 책상을 치운 뒤 자리를 잡았습니다. 

와이파이가 끊어지자 여기저기서 원성이 들려서 바로 공유기만 설치를 했습니다. 

요즘은 물 = 전기 = 와이파이 이렇게 동급인거 같습니다.



국민 수납장인 이케아 6단 수납장 역시 책상 밑에 바로 들어갑니다.



오래 사용해서 수납장 색이 조금 바래긴 했지만 마치 한 세트인것처럼 잘 맞는군요.



멀티탭을 Cable Management에 설치하는것보다 이렇게 다리쪽으로 설치하는게 더 유용하더군요.

저는 거실에서 사용을 하는지라 멀티탭이 많이 필요해서 Cable Management에 한개 양쪽 다리에 한개씩 설치를 했습니다.


이부분 역시 옵션 파츠로 멀티탭등을 가릴 수 있는 커버를 만드는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티탭을 Cable Management에 설치하면 이런 어댑터 방식의 플러그는 멀티탭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는 선정리를 잘 안하지만 이번 선정리 컨셉은 딱 두가지였습니다.

1. 책상위나 전면에서 케이블이 최대한 보이지 않을것

2. 청소를 위해 바닥에는 절대 케이블이 늘어지지 않을것


본체와 모니터등 모든 장비의 세팅을 마치고 보니 선정리 과정이 생각보다 쉽고 빨리 마무리 되었습니다.

PC 내부뿐 아니라 책상의 선정리가 정말 못하는 저로서는 아레나 데스크의 양쪽 다리에 설치한 멀티탭과

Cable Management가 상당히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멀티탭은 양쪽 다리에 고정을 하고 Cable Management에는 케이블만 고정을 하는게 좀 더 효율적일거 같습니다.

사각 덕트나 케이블 타이, 벨크로 등을 사용한다면 더욱 편리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할거 같습니다.



케이블을 최대한 안보이게 촬영해봤습니다. ^^

컴퓨터 케이스도 그렇지만 책상 역시 깊이(세로)부분이 깊어서 공간 활용이 정말 좋았습니다.

150mm의 차이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이 공간이 무지무지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제품은 30인치 모니터입니다.

27인치 모니터와 본체라면 책상에 모두 올려서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본체를 바닥에 놓는다면 32인치와 27인치 듀얼 구성도 충분히 가능한 크기입니다.



아랫부분에는 이런 모습입니다.


Cable Management 안쪽으로 설치한다면 케이블 정리할때 좀 더 편리할거 같습니다.

조만간 본체를 새로 조립해야 되는데 그때 다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뒷쪽 부분은 난리군요. 그래도 안보이니 괜찮습니다. ^^



ROG 스티커로 ROG 데스크처럼 멋지게 꾸며보려고 계획을 했지만



마눌의 반대로 가장 작고 흰색에 가까운 두개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ROG의 느낌을 살~~~~~짝 맛볼수 있습니다. ^^



뭔가 좀 심심한거 같아서 기존의 장패드대신 제닉스의 FCB 장패드를 꺼내보았습니다.






■ 제닉스 아레나 데스크 1200 정리







지금까지 제닉스의 아레나 게이밍 데스크(120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제닉스 아레나 데스크를 받으면서 가장 걱정이 되고 기대를 했던 부분이 

화이트 색과 책상의 흔들림 두가지였는데 두가지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Z" 모양의 다리와 상판 프레임의 무거운 무게로 인해 전체적으로 상당히 튼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외에 추가적인 Cable Management, 상판의 Curved 디자인 역시 실제로 PC를 사용할때 상당히 유용하였습니다.


조립은 설명서가 없이도 그리 어렵지 않게 조립할만큼 쉬운 난이도였으며

특히나 조립 순서에 맞춰서 개별 포장된 육각 나사는 편의성에서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기본 구성품의 장갑은 꼭 교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체가 안된다면 아예 빼는게 좀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모서리는 동그랗게 라운드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도 추가적으로 보호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었으며 전체적인 마감 역시 좋은 편이였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튀틀리거나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프레임 구성

2. 조립 순서에 맞게 개별 포장과 스페어 용으로 추가 제공되는 육각 나사

3. 상판 전면의 Ergo Curve와 경사면

4. 선정리가 편리한 Cable Management와 헤드셋 거치대



단점


1. 조립에 방해가 되는 장갑 (다른 재질의 장갑 교체 필요)

2. 다소 비싼 가격






추가로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1. Cable Management에 멀티탭 사용시 어댑터 방식의 플러그를 설치할 수 있는 높이 확보

2. 다리쪽에 추가 커버를 이용한 멀티탭 설치 및 선정리 공간 확보


위 두가지 정도는 제닉스측에서 검토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 사용기는 네이버 이엠베스트 까페를 통하여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해인아범 hein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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